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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계열사 긍정적인 변화…목표가 '상향'-IBK증권
2017-05-23 08:15:42 2017-05-23 08:15:42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SK(003600)에 대해 계열사에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의 올해 연결 실적에 대해 "상장 계열사의 양호한 실적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상장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상장과 비상장 계열사 모두 안정성과 성장성을 갖췄다"며 "특히 비상장 계열사의 실적이 돋보였다"고 김 연구원은 평가했다. 비상장 계열사 중에서 "SKE&S는 파주액화천연가스(LNG)복합발전소가 1분기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가 외형과 수익 개선 폭이 컸고, SK해운은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하긴 했지만 작년 말 대규모 적자를 만회해 연결실적 개선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SKC&C와 합병 이후 갖게 된 자체사업에 대해서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24.7%, 28.8% 증가했다"며 매출의 68.3%를 차지하는 IT서비스가 4차 산업혁명에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성장 전망이 밝다"고 김 연구원은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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