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신세계그룹은 통합 온라인쇼핑몰 SSG닷컴이 쇼핑메신저 서비스 '쓱톡(SSG TALK)'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쓱톡은 모바일로 쇼핑하는 소비자들이 친구와 대화하며 상품을 공유하고 선물할 수 있는 대화형 메신저 서비스다. SSG닷컴이나 신세계몰, 이마트몰 등 모바일앱에 접속해 쓱톡 아이콘을 터치하면 된다. 별도의 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주소록에 저장된 지인과 바로 대화하며 쇼핑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상대방이 SSG닷컴 앱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회원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보내준 링크만 누르면 바로 대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상품 관련 대화 이외에도 상품, 쿠폰, S머니 등을 선물하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작년 8월 SSG닷컴이 선보인 서비스로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SSG닷컴 상품을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다.
판매자와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셀러톡'도 함께 선보였다. 상품의 재고유무, 사이즈 등을 직접 물어보고 실시간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일상생활은 물론 쇼핑에 있어서도 즉각적으로 교류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접근이 손쉬운 모바일 메신저로 보다 편리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쓱톡을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쇼핑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점도 쓱톡 론칭 배경이 됐다. SSG닷컴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모바일 쇼핑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4년 말 25%에 불과하던 모바일 비중은 지난달 기준 62%까지 늘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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