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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예방·혈압 관리 신경 써야…유산균 섭취도 추천할 만
2017-03-15 13:57:15 2017-03-15 13:57:15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고혈압 환자는 571만 명으로, 만성질환 중 가장 많은 환자 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고혈압이 '국민 질환'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혈압을 높이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고혈압 예방수칙을 제대로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선 우선 흡연을 삼가야 한다. 담배의 각종 유해성분은 혈관 손상, 산소 부족 등을 유발해 혈압을 상승시키며, 담배를 피우는 고혈압 환자에게서 뇌졸중이 생길 가능성이 비흡연자에 비해 12배나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다량의 염분 섭취 또한 고혈압의 주 원인이 되므로 음식의 간을 맞출 땐 소금을 적게 넣고, 짠 국물 등 염분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약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유산균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저하시키고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혈압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 약학 연구소의 코펠라(Korpela) 교수팀은 약물 치료를 받지 않은 94명의 고혈압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락토바실러스 발효유를, 나머지 한 그룹에는 위약을 10주간 투여했다. 그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투여군의 경우 대조군에 비해 수축기 혈압은 4.1±0.9mmHg, 이완기 혈압은 –1.8±0.7 mmHg 더 강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약은 시중에 다양한 형태 및 브랜드로 나와 있는데, 그 효능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선 제품에 함유된 균주가 한 가지 기능만 나타내는 단일균주인지, 각기 특장점을 인정받은 복합균주인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락토바실러스, 비피더스(비피도박테리움)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유익균주가 두 가지 이상 고루 배합됐다면 균들이 소장, 대장 모두에 서식할 수 있으며, 여기에 김치에서 유래한 식물성 토종 유산균이 더해졌다면 한국인의 장내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씨티씨바이오의 복합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은 "씨티씨바이오의 프로스랩 전 제품은 락토바실러스, 비피더스 등의 다양한 균주를 최적의 비율로 혼합해, 각각의 균들이 장내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주요 균주인 식물성 김치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LP0611'의 경우 내산성·내담즙성이 강해 장 도달률과 정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학첨가물 사용 없이 오로지 유산균 종균만을 배합해 만들었다는 점도 특장점"이라며 "유산균의 맛과 향을 살리는 합성착향료, 감미료는 물론 보존제의 일종인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까지 모두 배제해 보다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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