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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3월 금리인상 '단서부족'에 상승
2017-02-24 04:47:12 2017-02-24 04:47:12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23일(현지시간) 국제 금 가격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의구심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8.10달러(1.5%) 상승한 온스당 1251.40달러에 마감됐다.
 
금 가격은 전날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의사록의 영향을 받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법인세 인하, 규제 완화, 재정 지출 확대 등의 정책이 미칠 영향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눴다.
 
의사록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경제 지표의 호조로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이 '아주 가까운 시기'에 이뤄질 수 있다"며 '고용과 물가 지표의 양호', '고용 극대화와 물가상승률 목표 초과' 등을 전제 조건으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이 기록됐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명확하게 시기를 시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금리인상에 대한 단서가 부족하다며 3월 인상에 비관적이다.
 
국제 은 가격은 지난 거래일 대비 1% 오른 온스당 18.20달러를 나타냈다. 백금은 0.9% 오른 온스당 1011.90달러에, 팔라듐은 0.7% 상승한 온스당 775.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 사진/AP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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