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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버거 맛집 버거307, 2017 매경 주최 창업 프랜차이즈 쇼 참가
2017-02-21 14:23:13 2017-02-21 14:23:13
맥도날드가 시그니처 버거라는 프리미엄 수제버거를 출시하여 기존에 판매했던 버거와는 다르게 번부터 패티, 치즈, 채소, 소스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고객에게 부여했다. 또한 클래식 아메리칸 스타일의 메뉴를 제공하는 파인 캐주얼 레스토랑 쉐이크쉑이 한국에 상륙함과 동시에 열풍을 몰고 왔다.
 
쉐이크쉑은 자사의 버거를 프리미엄 버거라 통칭하며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은 두툼한 패티와 감자를 이용한 번으로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하게끔 만들었다.
 
이처럼 프리미엄 버거라 칭하는 일명 수제버거가 동종업계 내에서 큰 관심과 함께 붐이 일고 있다. 하지만 치킨을 내세운 저가형 수제버거가 대부분의 상권을 장악하고 있고 이태원이나 홍대에서 맛볼 수 있는 제대로 만든 수제버거는 가격대가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이에 2014년 4월 김포에 1호점을 오픈한 버거307은 5~6천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제버거 기본에 충실한 고퀄리티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버거307의 이정환 대표는 “그동안의 수제버거가 20대와 마니아층 등 특정 계층을 타깃으로 했다면 버거307은 10대부터 60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강하지 않은 건강한 맛을 공략한게 유효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모든 외식사업은 원가절감과 수익이 중요하지만, 고객이 지불한 가격대비 최고의 가치를 부여한다면 고객은 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다른 지인과 함께 재방문을 하게 되고, 결국 그러한 가치는 우리 사업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며 버거307의 경영철학을 들려주었다.
 
이처럼 버거307은 중심상권에서 젊은 고객층을 타겟으로 하는 펍형태와 주거지역 가족 단위를 위한 카페 풍의 인테리어까지 상권 특성에 맞는 맞춤 인테리어 컨셉으로 차별화된 공간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수제버거를 제공한다.
 
호주 청정우의 최상급 부위를 사용해 맛과 신선도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모든 재료들이 최상의 맛을 낼 수 있도록 개발된 부드러운 수플레번을 사용한다. 또한 스펙에 맞는 엄선된 채소만을 사용하며 풍부한 육즙을 지니게끔 최적화된 조리방식을 고집한다.
 
꼼꼼한 버거 제조 절차를 중시하는 버거307은 작년 킨텍스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하면서 그 맛을 인정받아 일산과 파주, 서울과 제주까지 가맹점 오픈을 하게 되었다. 이어 해당 업체는 올해에도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매경 창업&프랜차이즈 쇼와 3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코엑스 프랜차이즈 서울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계약 시에는 가맹비 500만 원을 전액 지원할 뿐만 아니라, 로열티도 받지 않아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오로지 고객들의 입소문과 SNS만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버거307, 거대 패스트푸드와 대기업이 잠식하고 있는 햄버거 시장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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