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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국내주식형, 5주만에 플러스…메리츠펀드 상위
2017-02-19 12:52:23 2017-02-19 12:52:23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2월 셋째주 글로벌 증시는 강세였다. 미국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 개편 발언과 금리상승에 힘입어 금융주가 돋보였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옐런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데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증시는 삼성전자 경영자 리스크 확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반도체 업종 매도세 감소와 기관 매수세에 전주대비 0.26% 상승한 2080.58포인트로 마감했다. 
 
1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은0.81%로 5주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0.97%)가 지수를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의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펀드(0.56%)대비 상회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중 가운데 ‘메리츠코리아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S’가 3.06% 오르며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메리츠코리아연금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1’, ‘메리츠코리아퇴직연금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C’, ‘KB온국민자녀사랑증권투자신탁(주식)C 5’는 각각 2.86%, 2.86%, 2.78% 성과로 상위권에 올랐다. 
 
같은기간 해외주식형 펀드는 1.53% 올라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브라질이 6.01%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중남미, 북미가 각각 4.32%, 2.46%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인도, 친디아는 각각 1.35%, 0.20%씩 손실을 나타냈다. 
 
해외주식형 개별펀드로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가 7.7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JP모간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A’,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A’,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가 각각 6.70%, 6.46%, 5.8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안정과 상품가격 상승으로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1.46% 상승했다.
 
국내채권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각각 0.03%, 0.04%를 기록했다. 국내채권시장은 미 FOMC 옐런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3년 및 10년 국채선물 순매수에 강세였다. 해외채권형은 단기물 중심의 미국 하이일드 채권형 펀드의 강세로 글로벌하이일드채권이 0.26% 올랐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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