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위드미, 클래식편의점 오픈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이마트(139480) 위드미는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전당 내에 '클래식이 흐르는 편의점' 콘셉트의 매장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위드미의 1830번째 점포로 예술의전당 내 관객 편의공간인 비타민스테이션에 자리잡았다.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따온 부채꼴 모양 매장으로 레이아웃을 차별화했다. 부채꼴 형태 덕분에 매장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상품을 둘러볼 수 있다. 

 

클래식이 흐르는 편의점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매장 내 휴게공간에 클래식 청음장비를 구비했다. 공연을 기다리는 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장비가 있는 벽면은 백건우, 조성진, 리처드 용재 오닐 등 유망 아티스트의 사진으로 장식했다. 

 

세계 최대 음반사인 유니버셜뮤직 한국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클래식 관련 진열장에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의 음반을 전시했으며 노트와 보틀 등 아티스트 연관 상품도 판매한다. 

 

이마트의 노브랜드 상품 60여종을 선보이는 특화매대도 구성했다. 

 

이마트 위드미는 올해 상반기 다양한 콘셉트의 테스트 매장을 꾸준히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작년 9월 스타필드 하남에 조리한 반찬을 직접 선택해 만드는 DIY 도시락이 있는 '밥짓는 편의점'을 선보인 바 있다. 

 

김성영 이마트 위드미 대표이사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점포는 위드미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컨셉을 적용하여 구성했다"며 "앞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개발하여 소비자로부터 환영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위드미 예술의전당점 내부 모습. (사진제공=이마트 위드미)

 

원수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