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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0종 모듬회' 출시
2017-02-08 11:42:44 2017-02-08 11:42:44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대형마트의 회 매출이 증가하면서 이마트가 '10종 모듬회'를 선보인다. 
 
이마트(139480)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10종 가족모듬회'를 성수점과 용산점, 영등포점 등 130여개 점에서 1만9800원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10가지 횟감을 한번에 담은 모듬회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광어·연어·도미·우럭·농어·밀치(가숭어)·참치·새우·갑오징어·문어 등으로 구성했다. 
 
이 중 도미와 우럭, 농어, 밀치 등 4종은 '극신선회' 방식으로 판매한다. 극신선회는 활어가 담긴 계류장 수온을 15도에서 8도로 서서히 내리는 순치작업으로 물고기의 활동을 마비시키고 이 상태에서 살코기를 분리하는 필렛 작업을 한 생선회를 말한다. 
 
원국히 수산 바이어는 "순치 상태에서 곧바로 필렛 작업을 해 맛과 선도를 생생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극신선회는 산지에서 활어를 손질한 뒤 가져오기 때문에 매장 내 수조의 공간적 한계와 물류 이동비를 절감할 수 있다. 
 
한편 이마트의 생선회 매출은 2015년 18.5%, 지난해 7.5% 신장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명절 전 2주간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올해 설 직전에는 생선회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2.6% 늘었으며 작년 추석에도 13.5%, 설에는 19.3%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특히 4~5인 분얄의 모듬회 매출이 연 20% 수준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우, 삼겹살 뿐만 아니라 생선회도 가족 식사의 주메뉴로 각광받는 추세"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이마트)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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