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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젠, 공모가 1만8000원 확정
2016-11-28 10:54:06 2016-11-28 10:54:06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펩타이드 바이오 소재 개발기업인 애니젠(대표 김재일)의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가가 1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애니젠과 주관회사인 키움증권은 지난 22일과 23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애니젠의 총 공모금액은 126억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93.9대 1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한미약품 사태 이후 바이오기업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졌고, 최근 들어 침체일로를 겪고 있는 공모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해 희망 밴드(2만2000~2만6000원) 하단보다 낮은 1만8000원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 외적 요인으로 밴드 하단보다 20% 가량 낮은 선에서 공모가가 형성됨에 따라 오히려 일반투자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청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애니젠은 공모자금 대부분을 cGMP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두번째 GMP 공장 건설에 투자해 생산능력(Capa)을 극대화하고 인도, 중국, 미국 등의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애니젠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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