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필러' 시술 성형수술보다 간단하지만 부작용 주의
2016-11-10 16:24:20 2016-11-10 16:32:14
[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최근 볼륨감 있는 얼굴의 선호 현상으로 얼굴에 칼을 대지 않는 필러 시술이 대중화 되고 있다.
 
필러 시술을 받으면 약 10분 정도의 짧은 시간으로 불만족스러웠던 부분을 개선함과 동시에 멍이나 붓기가 오래 가지 않아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시술 직후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 또한 필러 시술의 큰 장점이다.
 
여기에 시술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수정이 가능해, 부작용 등으로 수술에 두려움을 갖고 있던 사람들의 부담도 크게 줄었다.
 
얼굴 전체의 윤곽을 위해 이마와 코에 필러 시술을 많이 하는데, 연예인처럼 작고 어려 보이는 얼굴형과 브이라인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무턱인 사람들은 턱 끝을 브이라인으로 만드는 턱 끝 필러 시술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간단한 시술이라도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함영찬 대전 보니엘의원 원장은 “시술 후 필러 시술한 주사 부위에 되도록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화장은 다음날 하고 음주나 흡연은 1-2주 정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필러 시술부위를 오염된 손으로 만지면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며 시술 부위를 손으로 누르거나 만지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러 시술은 간단해 보이지만 피부 진피층에 필러를 주입해야 하기때문에 결코 쉬운 시술이 아니다”면서 “코 필러와 이마 필러, 애교 필러, 턱 필러 등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질수록 시술 받을 수 있는 클릭 또한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는데 필러 시술을 받기 전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사와 시술 부위 및 효과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한 후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