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밭' 양궁·유도·사격, 10위권 진입 '열쇠'
4회 연속 10위권 진입 목표…효자 종목 선전이 관건
입력 : 2016-08-05 06:00:01 수정 : 2016-08-05 06:00:01
[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종합 10위 이내 진입을 노리는 한국의 운명은 신구 '메달밭' 성과에서 갈릴 전망이다.
 
리우 올림픽은 6일(한국시간) 마라카낭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17일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 한국은 총 24개 종목 선수 204명을 파견해 금메달 10개 이상 획득을 노린다. 2004 아테네 올림픽부터 이어온 종합 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또 한 번 이루려 한다.
 
1948 런던 대회 때 처음 하계올림픽에 나선 한국은 1976 몬트리올 대회 레슬링에서 양정모가 사상 처음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지난 런던 대회까지 역대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81개, 은메달 82개, 동메달 80개 등 총 243개의 메달을 땄다.
 
여러 종목 중 양궁은 그간 가장 많은 19개의 금메달(은메달 8개, 동메달 6개)을 조국에 안기며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1988 서울 올림픽부터 런던 대회까지 28개 금메달 가운데 68%를 가져왔다. 이번엔 그간 이루지 못한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 등 4개 전 종목 석권이라는 대업 달성을 노린다. 남녀 대들보인 김우진(청주시청)과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정교하게 금빛 활시위를 당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지난 3일 한국의 양궁 전 종목 석권을 예상했다.
 
양궁의 뒤를 이어 11개씩 금메달을 수확한 유도와 레슬링도 선전을 다짐 중이다. 런던 때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낸 유도는 이번엔 안창림(수원시청)과 안바울(남양주시청), 김원진(양주시청) 등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레슬링은 김현우(삼성전자)가 올림픽 2연패 사냥에 나선다.
 
신흥 메달밭으로 급부상한 사격과 펜싱도 금빛 소식을 전할 준비를 마쳤다. 사격과 펜싱은 역대 올림픽에서 각각 6개와 3개의 금메달을 따냈는데 특히 최근 활약이 대단했다. 사격은 4년 전 런던 대회에서 무려 3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건지며 종합 5위 달성에 수훈갑이 됐다. '런던 주역' 진종오(kt)와 김장미(우리은행)가 이번에 또 출격한다. 런던 때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목에 건 펜싱은 김지연(익산시청)과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에게 기대를 건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기보배가 지난달 31일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양궁 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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