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 "음악도 VR로 즐기세요"

지니 VR 서비스 출시

[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KT뮤직이 가상현실(VR)을 통해 음악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KT뮤직은 9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음악 전문 지니 VR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뮤직은 가수들의 각종 공연과 쇼케이스를 VR 콘텐츠로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약 100여편이 제작될 예정이다. 지니 VR 서비스는 지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지니 VR 전용관에서 공개될 계획이다. 

 

KT스퀘어에서 9일 열린 KT뮤직 기자간담회에서 KT뮤직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공간체험 서비스 지니 VR을 모델들이 체험하고 있다.사진/KT뮤직

 

특히 실시간으로 생중계 되는 지니 VR 서비스에는 5~6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촬영한 고화질 VR 영상을 360도 방향에서 볼 수 있다. 이미향 KT(030200) 미래사업개발TF 상무는 "KT만의 독보적인 네트워크 인프라와 KT뮤직의 음악콘텐츠 서비스 역량이 더해져 지니 VR 서비스가 탄생됐다"며 "KT는 스포츠, 음악, VR 생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간을 초월한 VR 세상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뮤직은 오는 7월 지니 스마트 라이프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고도화된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KT뮤직이 자체 개발한 추천엔진 지니어스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성욱 KT뮤직 대표는 "향후에도 빅데이터 큐레이션 중장기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고객에게 최적화된 큐레이션 음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서영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