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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행복 연 날리기' 행사 개최
2008-02-24 13:35:00 2011-06-15 18:56:52
SK그룹이 23일 무자년 새해를 맞아 국운 상승과 국민 행복을 기원하는 '행복날개 연 날리기 축제'를 개최했다.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그룹 회장을 비롯 SK에너지 신헌철 부회장, SK텔레콤 김신배 사장 등 관계사 최고경영자, 그룹 임직원과 가족, 시민 등 5000여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새해의 소망을 담은 연을 날리며 새해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했으며, 연 날리기 전문가들의 스턴트 연 묘기 공연과 연싸움, 전통 탈출공연, 투호놀이,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도 함께 펼쳐졌다.

또 SK의 글로벌 인턴과 한국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200여명이 참가해 중국, 일본, 인도, 유럽지역의 다양한 연을 선보였으며, 이들 외국 연과 우리의 전통 연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연 전시관도 운영됐다.

특히 참가자들이 띄운 형형색색의 연 5000여개가 한강시민공원 주변 상공을 화려하게 수 놓으면서 한때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SK그룹이 지난 2005년 말 연에서 모티브를 얻어 '행복날개' 로고를 도입한 것을 계기로, SK의 '행복추구 경영' 의지와 맞물려 지난 2006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3번째 열리는 것이다.

SK는 행복날개 로고 도입을 계기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간다는 취지에서 작년엔 연날리기를 '1사 1전통'으로 채택한 바 있으며, 현재 13개 주요 관계사에 연과 관련된 동호회가 운영 중에 있다.

이와 관련, 권오용 SK 브랜드관리실장은 "나라 전체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열린 SK의 행복날개 연 날리기 행사가 경제 도약과 국민 행복 염원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 실장은 이어 "SK 그룹이 추구하는 행복 나눔 실천과 그 맥을 같이 하는 연 날리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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