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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뇌물수수 혐의' 전 국군복지단장 피의자 소환
화장품 납품 관련 브로커 금품 받은 혐의
2016-05-30 18:33:20 2016-05-30 18:33:20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군납 청탁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전 국군복지단장이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는 뇌물수수 혐의로 소환한 전 국군복지단장 박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박씨는 군대 내 매장에 화장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정 대표의 청탁을 받은 브로커 한모(58)씨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20일 한씨를 특정범죄가중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한씨를 구속 기소한 이후 박씨에게 제기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해 왔다.
 
한씨는 지난 2011년 9월 박씨에게 로비를 해주는 대가로 정 대표로부터 5000만원을 받고, 2013년 9월부터 2014년 3월까지 군수물자 생산업체 대표 이모씨로부터 방위사업청 관계자에 대한 로비 자금 5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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