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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당선자들, 광주 전통시장 돌며 민심청취
2016-05-13 10:13:36 2016-05-13 10:13:36
[광주=뉴스토마토 최한영기자] 12·13일 광주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워크숍 참석자들이 행사 이튿날 아침 전통시장을 돌며 민심을 청취했다.

 

기동민·박용진 당선자 등 20여명은 이날 오전 7시40분부터 각각 광주 양동시장과 송정 5일장 등을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시장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씨앗, 농산품 등을 구입하며 시민들과의 접접찾기에 나섰다.

 

송정시장은 기 당선자와 백혜련, 박찬대, 박경미, 김한정, 소병훈, 위성곤, 박정 당선자가 찾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역임한 김한정 당선자는 한 상인에게 “회초리 맞으러 왔다. 20대 국회가 열리자마자 민생을 살리고 전통시장과 영세상인, 소시민을 보호하는 것에 힘쓰겠으니 지켜봐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더민주는 당의 본류이자 지난 총선에서 한 석도 얻지 못한 광주지역의 민심을 돌리기 위한 차원에서 당선자 워크숍 장소로 광주를 선택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워크숍 해단식에서 “호남의 쓴소리를 듣고 반성했다. 거듭나겠다는 다짐도 했다”며 “국민의 고단한 삶 을 위로하고 생활에 한 가지라도 도움주는 민생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13일 광주 송정 5일장을 찾은 더민주 당선자들이 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광주=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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