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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천 주금공 사장, 성과연봉제 난항에 사의 표명
2016-05-04 22:27:11 2016-05-04 22:27:11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성과연봉제 도입 난항에 책임을 지고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사장은 전날 임원회의에서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노사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사의를 표명하고 이날 출근하지 않았다.
 
주금공 관계자는 "성과연봉제 도입 필요성을 직원들에게 설득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금융위원회 측은 아직 사직서를 수리하는 등 정식적인 절차는 밝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주금공 노조는 이날 조합원 총회를 열고 성과주의 문화 확산을 위한 성과제도 개편안을 두고 총투표를 벌인 결과 반대가 85.1%를 차지해 개편안이 부결됐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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