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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다우 1만8000선 회복..실적 호조·유가 낙폭 축소에 상승
2016-04-19 06:36:40 2016-04-19 06:36:40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뉴욕 증시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주요 산유국간 산유량 동결의 합의 실패에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쿠웨이트 파업에 따른 산유량 감소 소식에 낙폭이 줄고 오히려 상승 추세를 나타냈다. 게다가 여행주를 비롯한 유가하락 수혜주가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70포인트(0.60%) 오른 1만8004.16에 장을 마쳤다. 다우산업평균지수가 1만80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7월21일 이후 처음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13.61포인트(0.65%) 상승한 2094.34을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도 21.80포인트(0.44%) 상승한 4960.02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에너지와 원자재 업종 지수는 각각 1.5%와 1.11% 오르며 오름세를 주도했고 S&P500 10개 업종 지수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PNC에셋매니지먼트그룹의 빌 스톤 최고 전략분석가는 "산유량 동결 합의 실패로 등락을 거듭하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에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FBN증권의 제레미 클라인 수석 시장전략가는 "주말 도하 회의를 앞두고 에너지주에 매도포지션을 취한 사람이 많았는데, 다시 서둘러 숏 커버링(환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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