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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서 규모 6.6 강진..인도·파키스탄서도 감지
2016-04-11 02:53:53 2016-04-11 02:53:53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지역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미지/미국 지질조사국(USGS)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이 10일 오후 2시58분(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의 수도인 카불에서 북동부 방향으로 282㎞ 떨어진 지점의 깊이 210㎞ 지점에서 6.6 규모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타지키스탄·파키스탄이 인접한 국경지대로 지난 해 10월에도 규모 7.5 강진으로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양국에서 400여명이 사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상세한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지진이 매우 깊은 곳에서 발생한만큼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BBC방송은 이번 지진으로 수도 카불에서도 진동이 느껴졌으며 이에 사람들이 집 바깥으로 뛰쳐나오는 모습 또한 다수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지진으로 수도 카불은 물론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드, 인도의 수도 뉴델리 등지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뉴델리에선 피해 예방을 위해서 지하철 운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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