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올 1분기 LCD(액정디스플레이) 출하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제조사들의 경영실적에 비상등이 켜졌다.
2일 시장조사기관 IHS는 1분기 TV와 IT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한 1억 9600만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에 패널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LCD 제조사의 재고 조정 및 지속적인 수요 감소로 인한 디스플레이 가격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LCD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지난해에도 대수 기준으로는 감소했지만 대면적 TV 세트가 대중화되면서 면적 기준 출하량은 증가했다. 지난해 대면적 LCD의 면적 기준 출하량은 전년에 비해 5% 늘어났다.
LCD TV 패널의 공급과잉은 1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의 TV 제조사들은 패널 구매량을 지난 분기 대비 37%, 전년 동기 대비 15%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린다 린(Linda Lin) IHS 테크놀로지 책임연구원은 “평균판매가격(ASP)이 제조원가 수준 가까이 하락했다"며 "IT와 TV 패널의 과잉생산으로 비롯된 적자를 관리하려면 패널 제조사들은 올해 공장 가동률을 낮추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TV 및 LCD 패널 출하량 전망. 자료/IHS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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