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분양 35%↓…서울은 두 배 ↑
경기지역 공급 26% 줄어…서울 분양 대부분 정비사업 물량
입력 : 2016-01-17 18:00:36 수정 : 2016-01-17 18:00:36
[뉴스토마토 성재용 기자] 올해 전국 청약시장 공급물량이 작년에 비해 35%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이런 가운에 지난해 14만9239가구를 공급했던 경기지역 분양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쏟아지며 오히려 두배이상 분양이 증가할 전망이다. 
 
17일 부동산인포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작년(45만8720가구)에 비해 35% 줄어든 29만517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낸 경기 지역에서는 작년보다 26%(3만9019가구)가량 줄어든 11만13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 지역은 작년 평균 청약경쟁률이 전국 평균(11대 1)을 하회 하는 4대 1 수준에 머문데다 아파트 시세도 3.3㎡당 56만1000원 상승하면서 전국 평균 상승률(42만9000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공급량을 가장 많이 줄인 곳은 용인시로, 작년에 비해 26% 수준에 그칠 예정이다. 또 ▲파주시 1049가구(-86%, 이하 전년대비) ▲김포시 5229가구(-55%) ▲남양주시 6663가구(-28%) ▲화성시 2만9가구(-20%) 등 지역에서 공급량이 줄어들 예정이다.
 
올해 공급량이 두 번째로 많은 경남에서는 작년에 비해 908가구 줄어든 2만476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난해 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창원시에서는 작년보다 5114가구 늘어난 1만214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각각 16대 1, 11대 1로 경남 평균 경쟁률(10대 1)을 상회한 김해시와 진주시에서 3695가구, 3341가구 늘어난 6669가구와 423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특히 진주와 김해의 경우 3.3㎡당 시세가 33만원 이상 오른 인기 지역이다.
 
이에 반해 서울 지역에서는 작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2만448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재건축·재개발 물량과 뉴타운 사업 등 정비사업이 대부분이다.
 
작년(227가구)에 비해 증가량이 가장 큰 강동구(3992가구)에서는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와 명일동 '삼익아파트' 등 대규모 정비사업 단지에서 일반분양 분이 나온다. 성북구(+1425가구)에서는 '장위뉴타운 5구역'이, 영등포구(+1715가구)에서는 '신길5구역 SK VIEW'가, 마포구(+1425가구)에서는 '대흥2구역 자이' 등 사업에서 일반분양이 예정됐다.
 
한편, 충북(54%), 전남(54%), 대전(44%), 경북(42%), 제주(35%), 충남(33%), 인천(29%), 세종시(13%), 전북(12%) 등의 올해 분양물량이 작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분양물량이 35%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경기 지역에서 5만가구 가까이 감소할 예정이다.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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