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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인도 SBI은행과 전대금융 한도 3억불 증액
2016-01-13 14:00:32 2016-01-13 14:00:47
한국수출입은행은 13일 인도 SBI(State Bank of India)와 3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증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에 따라 SBI에 대한 총 신용공여한도는 수은의 은행간 전대금융 한도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인 10억달러로 확대됐다. 앞서 수은은 SBI와 7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대금융은 수출입은행이 외국 현지은행과 신용공여한도를 설정하고, 현지은행은 수은에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해 한국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현지기업에 대출해주는 제도다. 해당국에 지점을 보유하지 않아도 한국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수은 관계자는 "한국기업의 인도 진출과 현지 영업 활성화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donggool@etomato.com
 
한국수출입은행 본사. 사진/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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