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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조직개편…"리스크 관리 강화"
2016-01-10 11:15:09 2016-01-10 11:15:21
한국수출입은행은 조직구조 슬림화를 통한 운영 효율성 제고와 핵심역량에 집중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여신감리팀'을 신설하고 여신감리 업무를 중장기 여신·산업별로 확대했다.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와의 협력을 통한 우리 기업의 아시아 인프라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사업개발 전담부서인 기존 사업개발부내에 '인프라사업개발팀'도 신설했다.
 
중소·중견금융부는 중소·중견금융1부와 2부로 분리해 글로벌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기업금융 3개 부서 중 1개 부서를 폐지하고, 정보시스템부와 시스템개발실로 분화된 IT조직을 1개 정보시스템부로 통합해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인사경영지원단은 인사부로 전환됐다. 원전금융팀 등 5개팀은 유사기능 통합 차원에서 폐지됐다.
 
이에 따라 기존 9본부, 3단, 1연구소, 39부·실이던 조직은 9본부 2단 1연구소 38부·실로 축소됐다.
 
아울러 조규열 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56), 장영훈 국별전략실장(55)을 각각 해양금융본부장(부행장)과 경협사업본부장(부행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부행장·부서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수은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한 상반기 정기인사는 연공서열이 아닌 업적과 능력에 기초한 발탁 승진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donggoo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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