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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오는 27일 조남풍 재향군인회장 영장실질심사
2015-11-25 18:23:12 2015-11-25 18:26:28
배임 수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조남풍(77)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가 오는 27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은 조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에 연다고 밝혔다. 심사는 조윤희 영장전담부장판사가 맡았다.
 
앞서 재향군인회 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정상화모임은 선거법위반과 배임·배임증재·배임수재 등 혐의로 조 회장을 지난 8월 검찰에 고발했으며,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조종태)가 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
 
조 회장은 향군에 790억원의 손해를 입힌 최모씨의 측근 조씨로부터 선거자금을 받아 과반인 200여명의 대의원에게 돈 봉투를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향군 산하 업체장을 임명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조 회장은 그러나 두번에 걸친 검찰 소환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서울 성동구에 있는 재향군인회와 산하 업체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13일과 16일에는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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