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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물러날 듯
후임에는 권영수 LG화학 사장
2015-11-24 11:13:11 2015-11-24 12:01:03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후임으로는 권영수 LG화학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오는 27일 임원 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1월 취임 이후 6년여만이다.
 
이 부회장은 LG그룹 통신계열 3사를 통합시킨 LG유플러스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시장점유율 19% 돌파,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1000만명 돌파 등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은 이 부회장은 2013년 연임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의 교체 가능성은 연말 인사철마다 여러번 나왔지만, 소문으로 그쳤던 것이 사실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직 사실 확인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권영수 LG화학 사장은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2007년 LG필립스LCD 대표이사 사장, 2008년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2년부터 LG화학 전지사업본부 본부장(사장)을 맡아왔다.
 
서영준·조승희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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