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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한강으로 생태체험 떠나요.”
한강공원 8곳서 생태프로그램 63종 운영
2015-11-04 15:54:56 2015-11-04 15:54:56
한강에서 늦가을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생태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11월 한 달간 8개 한강공원에서 자연탐사교실, 한강 라이딩, 모닥불 에코데이 캠프 등 63종의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난지한강공원 ‘야생탐사센터’에서는 모닥불을 피우고 노을이 저문 한강을 산책하며 가을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에코데이캠프’를 마련했다.
 
14일 가족 대상, 21일 성인 대상으로 각각 진행되며, 한강 지천길을 따라 붉게 물든 노을을 감상하며 한강의 다양한 생태를 경험할 수 있다.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는 가을에 볼 수 있는 자연식물을 이용해 생활 용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활동 프로그램 ‘가을리스 만들기’를 8일과 22일 각각 실시한다.
 
이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 가을에 한강을 찾아오는 철새를 관찰하고 한강을 탐방하는 ‘비행의 비밀’을 매주 일요일 운영한다.
 
또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는 공원에 서식하는 여러 종류의 씨앗과 열매를 관찰하는 ‘씨앗과 열매의 번식 전략’을 22일과 29일에 걸쳐 진행한다.
 
이 외에도 고덕수변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뚝섬한강공원, 잠실한강공원 등에서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과 참가 신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나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이용하면 된다.
 
고홍석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에 참여해 노을 지는 한강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난지한강공원 야생탐사센터에서 진행하는 에코데이캠프.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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