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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역적자 483억달러…5개월만에 최대
2015-10-07 10:05:17 2015-10-07 10:05:17
미국의 지난 8월 무역적자가 5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8월 무역수지가 48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 달 전보다 15.6%나 늘어난 것으로 지난 3월 이후 최대치다. 시장에서는 475억~480억달러 적자를 예상했었다.
 
수출은 줄어들고 수입은 늘어나면서 무역수지 적자폭이 커졌다. 
 
이 기간 수출은 전월보다 2% 감소한 1851억달러를 기록하며 2012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품 수출 역시 3.2% 감소했다. 달러 강세와 글로벌 경기 둔화가 이어지면서 수출이 부진했던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반면 수입은 1.2% 늘어났다. 
 
무역수지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이것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나오고 있다. 또한 로이터통신은  최근 미국의 경제 지표들이 모두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결정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무역수지 추이(자료=investing.com)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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