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부모와 자녀 공동 창업 늘었다
2015-09-24 11:14:14 2015-09-24 11:14:14
직장을 졸업한 대학생들의 구직이 어려워지면서 은퇴한 부모와 함께 가족형 2대간 공동 창업이 늘어나고 있다.
 
24일 제너시스 BBQ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2년6개월 간 신규로 오픈한 투자형 매장(배달형 매장 제외) 121개 BBQ 점포 중 2대가 함께 오픈한 경우는 32개점으로 2010년 하반기~2012년 대비 26% 이상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 2대간 창업 중 어머니와 아들, 부모와 아들 창업은 약 25개점, 78%를 차지해 어머니와 아들이 창업 시장의 핵심으로 등장했다.
 
창업한 아들의 평균 나이도 평균 31세로, 취업을 막 시작하는 나이와 큰 차이가 없어 졸업 후 창업으로 바로 직행하는 경우가 늘어났음을 볼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부모가 먼저 창업을 하고 직장을 다니던 자녀가 합류한 경우도 1개점이 늘었다. 박종일 BBQ 수도권 운영팀장은 "가족간 창업은 인건비 등 고정비를 대폭 줄일 수 있고 가족 구성원들이 주인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품 품질 관리가 매우 우수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가족 창업은 고객 서비스 부분에도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박정수 BBQ 창업전략연구소장은 "가족 창업의 경우 서비스 평가 점수가 타 매장 대비 평균 5~10점 정도 높다"며 "2대 창업은 부모세대의 경험과 젊은 세대 열정이 시너지를 발휘하게 돼 향후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과 창업 시장에 활기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그동안 주류를 이루어 왔던 부부 창업은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줄어 향후 가족 창업은 2대 창업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직장을 졸업한 대학생들의 구직이 어려워지면서 은퇴한 부모와 함께 가족형 2대간 공동 창업이 늘어나고 있다. BBQ 왕십리행운점을 운영하는 이순영(오른쪽), 엄태율 모자. (사진제공=제너시스 BBQ)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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