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회삿돈으로 개인 스포츠회원권 사들여
입력 : 2015-09-21 17:19:40 수정 : 2015-09-21 17:19:40
예탁결제원이 금융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사장·전무·상무 명의의 스포츠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태환 새누리당 의원이 예탁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스포츠 회원권 보유 현황’에 따르면, 예탁원은 4000만원이 넘는 호텔스포츠클럽 회원권을 사장 명의로 보유하고 있고, 전무와 상무명의로 511만원의 회원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권이 없는 임원들에게는 휘트니스센터에 연간이용권을 끊어주는 방식으로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2억2000만원이 지원됐다. 해당 휘트니스센터는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된 곳이며 그 중에는 연간이용료가 500만원 이상인 곳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예탁원을 제외한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 중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와 비슷한 복지를 지원해주는 기관은 단 한군데도 없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소수 임원들이 스포츠클럽회원권을 갖고 있는 것도 모자라 임원 개개인에게 헬스 비용까지 지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모든 스포츠회원권과 이용권을 환급 받아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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