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내달 크라우드펀딩 시스템 구축
내년 1월 업무 개시 목표…온라인 중개업자 업무조정 역할
입력 : 2015-09-07 14:09:16 수정 : 2015-09-07 14:10:02
크라우드펀딩 중앙기록관리기관으로 선정된 예탁결제원이 이르면 다음달 말까지 지원시스템 개발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7일 김형래 예탁결제원 연구개발부장은 부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이르면 다음 달 말이나 11월 초까지 시스템 개발을 끝낼 것"이라며 "이후 연계 모의테스트와 통합테스트 등 안정화 작업을 거쳐 내년 1월 업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탁원은 지난달 31일 코스콤과의 경합 끝에 금융위원회로부터 크라우드펀딩 중앙기록관리기관으로 선정됐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소액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모아 창의적 사업자에게 투자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예탁원은 중앙기록관리기관으로서 온라인중개업자로부터 투자자의 투자 한도와 해당 증권의 발행 한도, 발행인 정보 등을 위탁받아 관리하는 업무를 맡게 됐다. 업무 관련 시스템이 구축되면, 발행인과 투자자들은 크라우드펀딩 전용 포털을 통해 자신의 발행, 투자 한도를 직접 조회할 수 있다.
 
김 부장은 “발행인, 온라인 중개업자, 투자자, 감독기관 등 요구 조건이 다른 19개 참가자들을 중개하는 역할을 한다”며 “네트워크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예탁원은 내년 1월25일 크라우드펀딩 업무 개시를 목표로, 이달까지는 온라인중개업자 등 다양한 참가자들과 세부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두 달간 관련 정관, 업무규정이 개정되면,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시스템 홍보와 참가자 교육을 진행한다.
 
김 부장은 “과거 벤처붐, 엔젤투자 붐 당시 발생했던 것과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관련 정보와 리스크를 충분히 인지시킬 예정”이라며 “크라우드펀딩 생태계와 창업 시장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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