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潘 총장, “北 추가도발 자제” 경고
UN회원국에 대북제재 적극 참여 요청
입력 : 2009-07-01 09:53:41 수정 : 2009-07-01 12:57:47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북한에 상황을 악화시키는 어떠한 행동도 더 이상 하지 말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1일 AFP통신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반 총장은 나카소네 히로후미 일본 외무상과 회담에서 "북한 핵실험은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의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뒤 "북한 정부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과 나카소네 외무상은 포괄적인 핵실험금지조약(CTBT)의 조기 발효와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안보리 개혁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4월 미사일 발사 이후 5월25일 행해진 북한의 2차 핵실험이 유엔의 제재로 이어지면서 동북아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안보리는 지난달 11일 북한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검색 강화와 북한의 국제 금융시스템 접근 봉쇄를 골자로 한 새로운 대북제재결의안을 타결한 바 있다. 하지만 북한은 안보리의 이 같은 조치에 즉각 반발, 더 많은 핵폭탄 제조를 공언하며 우라늄 농축을 통한 추가 핵무기 제조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다. 

 

이와 관련, 반 총장은 유엔 회원국들에게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 제재 조치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반 총장은 "제재가 실행되기 위해선 유엔 회원국의 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북한 역시 유엔의 조치에 협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반 총장의 이번 일본 방문은 유엔 사무총장 취임 후 세 번째이며, 그는 이날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대북 문제 등 현안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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