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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1만2000건 증가…예상 웃돌아
2015-09-04 07:57:37 2015-09-04 07:57:37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소폭 증가했다. 그럼에도 노동 시장은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의 신규 실업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2000건 증가한 28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시장의 예상치였던 27만4000건을 상회하는 결과로 5주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직전주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종전 발표됐던 27만1000건에서 27만건으로 소폭 하향 조정 됐다.
 
변동성이 적어 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4주 평균 청구건수는 27만5500건으로 나타났다. 직전주대비 3250건 증가했지만 15년래 최저치에는 여전히 근접한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주째 30만건을 하회하고 있다. 40년 래 가장 긴 흐름이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임금 상승이 더디고 노동시장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문제들이 있지만 미국의 고용 시장이 무리없는 회복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4일 공개될 8월의 고용보고서에 모아진다. 전문가들은 비농업부문의 신규 취업자 수가 22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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