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고용 비용이 예상보다 더딘 상승 추세를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계절 조정을 거친 1분기의 고용 비용 지수가 0.3% 올랐다고 밝혔다. 사전 전망치이자 직전 분기의 0.5% 상승을 하회하는 결과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작년 4분기의 2%에서 둔화됐다.
고용 비용 지수는 미국의 민간 기업과 정부, 비영리 단체가 근로자들에게 지불하는 임금과 복지 혜택들을 지표화 한 것이다. 이 중 70%를 차지하는 임금이 0.3%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고, 복지 혜택은 0.4%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