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은 미국 서부 상권 강화를 위해 로스앤젤레스(LA)의 롤런드하이츠 중심가에 미국 12호점 매장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에 따르면 롤런드하이츠는 캘리포니아에서 손꼽히는 거주 선호 지역으로 학군과 환경이 좋고 각종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중산층 이주민들이 더욱 늘고 있다. 또 캘리포니아와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하는 현지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롤런드하이츠점은 핵심 상권인 노갈레스 길에 약 132㎡(40평) 규모로 입점했다. 매장 앞에 투어버스 정류장이 있어 현지인들과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네이처리퍼블릭은 기대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자연 친화적인 브랜드 콘셉트를 전하기 위해 초록빛 생화와 자연 그대로를 담은 사진을 제품과 함께 매장 곳곳에 연출했다. 또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돕기 위해 영어와 중국어, 한국어, 베트남어 등을 구사하는 직원들을 배치했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는 "지난달 오픈한 윌셔점과 함께 미국 서부 상권을 공략함으로써 충성도 높은 고객과 안정적인 시장 포지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내 추가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 입점을 통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 미국 롤런드하이츠점을 방문한 현지 고객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네이처리퍼브릭)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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