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로펌 '화이트 앤드 케이스' 서울사무소 개소
115년 전통 글로벌 로펌…초대 대표 제임스 리 변호사
2015-08-11 18:51:45 2015-08-11 19:00:34
미국계 글로벌 로펌 ‘화이트 앤드 케이스(White & Case)’가 11일 서울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화이트 앤드 케이스는 올해로 설립 115주년을 맞는 전통이 깊은 로펌이다.
 
국가, 기업, 금융기관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간 소송(Commercial Litigation), 은행, 자본시장, 인수합병(M&A), 국제무역 등 23개 부문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8월 현재 전 세계 26개국에 39개 사무소를 두고 있다. 서울 사무소는 아시아에서 7번째, 전 세계에서 39번째다. 
 
화이트 앤드 케이스는 국내 기업들을 목표로 국제중재, 해외 기업간 소송, 프라이빗에쿼티(PE),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인수합병 등을 집중 서비스할 계획이다.
 
초대 서울 사무소 대표는 제임스 리 변호사(James K. Lee·사진)가 맡았다. 이 대표는 기업간 소송 전문으로, 15년간 로스앤젤레스 사무소에서 한국 기업들의 국제 소송을 담당했다. 런던 사무소에서 건설 분야를 담당해온 마크 굿리치(Mark Goodrich) 변호사와 글로벌 인수합병 분야 전문가인 김경석 변호사도 곧 합류할 예정이다. 
 
화이트 앤드 케이스는 이번 서울 사무소 개소로 지난 20여년간 국내 기업들의 국제 소송 등을 진행했던 경험을 살려 보다 더 긴밀하게 글로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 베리어(Hugh Verrier) 화이트 앤드 케이스 회장은 "아시아는 화이트 앤드 케이스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라며 "이번 서울 사무소 개소로 더 많은 한국 고객들에게 화이트 앤드 케이스의 글로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리 서울 사무소 대표도 "화이트 앤드 케이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상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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