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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용접 자격증에도 과정평가형 제도 도입
내년부터 기능사 11종목 등 15종목 추가
특성과고 교육과정 NCS 기반 개편 예정
2015-08-09 14:17:21 2015-08-09 14:17:21
내년부터 미용사, 용접기능사,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 등에도 과정평가형 자격제도가 도입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일 국가기술자격 정책심의위원회에서 15개 종목을 내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행 종목으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새로 도입된 종목은 ▲미용사 ▲이용사 ▲화학분석기능사 ▲용접산업기사 ▲용접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 ▲전자기기기능사 ▲전자캐드기능사 ▲귀금속가공산업기사 ▲귀금속가공기능사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 ▲천장크레인운전기능사 ▲컨벤션기획사2급 등이다.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교육훈련 과정을 체계적으로 이수한 교육훈련생이 내외부 평가에서 합격기준을 통과할 경우 자격증을 주는 국가기술자격제도다. 올해의 경우 우선 도입된 15개 종목에 대해 이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정부는 특성화고가 과정평가형 교육기관으로 많이 지정될 수 있도록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기능사 종목을 중심으로 추가 종목을 선정했다. 정부는 내년까지 모든 특성화고의 교육과정을 NCS 기반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과정평가형 자격제도가 도입된 종목의 교육훈련생들은 훈련 과정에서 수시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과정평가형 자격제도가 훈련과정에서 교육훈련생들의 성실성을 제고해 현장에서 실제로 일을 잘할 수 있는 인재들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부 박종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매년 시행결과에 대한 성과분석을 통해 성공모델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과정평가형 자격 대상종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성동구청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2015 찾아가는 특성화고 취업박람회'에서 학생들이 취업정보를 알아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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