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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분기 GDP 성장률 1%..1년 만에 최고치(상보)
2015-06-08 10:10:18 2015-06-08 10:10:18
일본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상향 조정됐다.
 
8일 일본 내각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1.0%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0.6%와 사전 전망치인 0.7% 증가를 모두 웃돈 결과다.
 
연율로 환산한 GDP는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예비치 2.4%에서 대폭 개선된 것으로 사전 전망치 2.7%도 상회했다.
 
세부적으로 민간 소비가 사전전망치에 부합해 0.4% 증가했다. 기업 자본지출은 2.7% 증가해 전망치인 2.3%를 웃돌았다.
 
민간 소비와 기업 투자가 이끈 경제 회복세가 조금씩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자본 지출의 증가는 더욱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경기 부양책을 통해 기업들의 활동을 촉진시켜 디플레이션을 해결할 것으로 내다 봤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GDP 결과가 일본 당국의 경제 회복 전망에 부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정부 대변인은 지표 발표에 앞서 “일본 경제가 성장 궤도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일본 국내총생산(GDP)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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