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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이스탄불 모터쇼 참가..티볼리로 유럽시장 공략
"현지 시장에 올해 1800대 수출 목표"
2015-05-22 15:26:38 2015-05-22 15:26:38
쌍용자동차가 이스탄불모터쇼를 통해 소형 SUV 티볼리를 유럽시장에 선보이며 현지 공략 본격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쌍용차(003620)는 21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투얍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15 이스탄불모터쇼'를 통해 티볼리를 현지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터키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티볼리는 론칭과 동시에 터키 전역의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1.6ℓ 가솔린 모델 우선 출시 이후 디젤 및 4륜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지난 1월 국내 출시 이후 SUV 시장에서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티볼리의 본격적인 해외 판매가 시작되는 하반기에는 수출물량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0% 수준의 성장이 예상되는 터키 자동차 시장에서 티볼리가 경쟁할 SUV-B 세그먼트 시장은 80% 가량 큰 폭의 성장이 전망돼 아시아와 유럽, 북아프리카를 잇는 거점시장으로서의 파급효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해 현지 시장에 약 1000대 수출을 달성한 터키 시장에 올해 티볼리를 포함 총 1800대를 판매할 수 있도록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 703㎡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티볼리를 비롯한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등 총 11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21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2015 이스탄불 모터쇼에서 유누스 사슈바로글루 쌍용차 터키대리점 부사장이 티볼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쌍용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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