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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투자의맥)당분간 변동성 장세 지속 전망
종목별 대응력 강화해야
2015-05-22 08:32:09 2015-05-22 08:32:09
22일 증권가는 국내증시가 대외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미국에 이어 독일의 지표들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감을 주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하락 출발했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을 통해 6월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점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반등에 성공, 소폭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7p(0.23%) 오른 2130.82를, 나스닥은 19.05p(0.38%) 상승한 5090.79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p 오른 1만8285.74로 마감했다.
  
NH투자증권-변동성의 파고, 투트랙 전략으로 대응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종목별 대응력을 강화해가는 것이 여전히 바람직해 보인다. 전략적인 차원에서는 가격 메리트 보유 종목군과 중장기 성장성 확보 종목군에 대한 투트랙 전략이 유효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우선, 종목별 순환매 과정에서 낙폭과대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쏠릴 수 있는 시점임을 감안한다면 트레이딩 차원에서 가격 메리트 보유 종목군에 대한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
 
신한금융투자-외국인 추가 순매수, 둔화 가능성 높아
 
코스피가 2100선을 회복하면서 외국인 순매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초 이후 8조8000억원 순매수한 외국인은 5월 들어 그 규모가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8일 발표된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유럽계와 미국계 자금은 상장 주식을 각각 1조4000억원, 2조2000억원 순매수했다.
2011년 이후 과거 4번의 저점에서 외국인 누적 순매수는 약 10조원 유입됐다. 최근 저점(1882,1월 6일)에서 현재까지 순매수 금액은 8조7000억원으로 10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향후 외국인의 추가 순매수는 달러의 방향과 유럽계 자금 행태를 고려하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증권-유동성 랠리의 지속
 
5월초까지 급한 오름세를 보였던 글로벌 금리는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성장률이 부진하고 정책 방향이 다시 확인되고 있는 것이 금리안정화의 핵심 요인이다. 실제, 이번 주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에서 6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공식적으로 종료되고,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에 차질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한편, 국내 역시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2분기 말에서 3분기 초 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전 세계적인 유동성 랠리의 끝이 어디인가를 가늠하기란 쉽지 않다. 다만 얼마 남지 않은 상반기이지만 적어도 당분간 유동성 랠리의 위세가 쉽사리 꺾일 것 같지 않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자료제공=NH투자증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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