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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연 2조 정수기 시장 공략 박차
2015-04-17 10:22:48 2015-04-17 10:22:48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하이마트가 정수기 장기 무이자 할부 도입 이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렌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한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할부 방식 도입 전보다 판매량이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071840)는 이에 힘입어 오는 20일부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코웨이(021240) 제품도 카드 무이자 할부판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론칭 기념으로 설치비와 등록비를 면제해주고 오는 30일까지 설치 받는 고객에게 월 할부금도 최대 10% 할인해준다.
 
하이마트에서 정수기를 카드 할부로 구매해 3년 이상 사용하면 렌탈 구매보다 저렴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은 전했다. 월 비용 2만900원인 제품의 경우, 렌탈을 이용하면 5년간 125만4000원의 비용이 들지만 할부로 구매하면 106만2000원으로 19만2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료=하이마트)
 
5년간 총비용은 10% 이상 저렴하지만 방문관리, 필터교환 등 관리서비스는 렌탈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제품에 따라 2~6개월 주기로 관리 전문가가 방문해 제품 청소와 필터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정수기 구매 고객 중 80% 이상이 카드 할부 구매를 선호한다"며 "정수기는 정기적인 필터 관리를 통해 5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보다 저렴한 카드 장기 무이자 할부 구매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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