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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금융감독 협력 증진 위한 MOU 체결
금융위·금감원, 인니 금융감독청과 첫 정례회의
2015-04-15 18:20:27 2015-04-15 18:20:27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오는 16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과 처음으로 정례회의를 열고 금융감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양국 감독당국의 상호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금융정책·감독 관련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는 정기적 협력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정례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물리아만 D. 하다드 OJK 의장과 회담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및 주요 감독이슈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감독당국간 연수·인적교류 등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유가하락에 따른 양국 금융시장의 영향을 논의하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감독방안을 모색하고 우리나라 금융감독 지식·경험을 체계적으로 전수하기 위한 인적교류 및 연수프로그램 운영도 제한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인니 금융감독청과 금융감독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MOU도 체결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기존 은행분야에 한정됐던 협력범위가 전 금융권으로 확대돼 금융회사에 대한 정보교환 등을 통한 감독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또 MOU에는 양국 금융회사의 상호진출 등을 위한 상호협력 조항이 포함돼 있어 감독당국에서 향후 국내 금융회사의 인니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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