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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표 부진에도 달러화 '초강세'
2015-03-14 10:51:30 2015-03-14 10:51:30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하루 만에 반등했다.
 
13일(현지시간)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32를 기록하며 100선을 돌파했을 뿐 아니라 52주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 역시 다시 1.05달러선으로 떨어져 전거래일보다 0.0.1% 내린 1.0492달러에서 거래됐다.
 
이날 미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와 달러 약세 요인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달러는 상승했다.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한 달 전보다 0.5% 떨어져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달러 상승 추이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자산 매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로화 하락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안에 1유로가 1달러가 되는 '패리티'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고 2017년 말에는 1유로가 80센트에 거래되는 역전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다수의 전문가들은 다음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3월 정례회의에서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가 나온다면 이와 같은 달러 강세는 더욱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근 9년간 달러인덱스 추이(자료=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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