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그렉시트 우려에 하락..獨 1.69%↓
2015-02-10 06:28:41 2015-02-10 06:30:3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유럽증시가 그렉시트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 (차트=investing.com)
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16.28포인트(0.24%) 하락한 6837.15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대비 182.88포인트(1.69%) 하락한 1만663.51을 나타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39.95포인트(0.85%) 내린 4651.0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그리스의 급진 좌파연합 시리자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의회연설을 진행한 가운데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비관론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치프라스 총리는 의회연설을 통해 잔혹한 긴축 프로그램을 해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연설에 앞서 앨런 그린스펀 전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은 시간문제라고 언급한 점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 
 
독일에서는 코메르츠뱅크와 도이체뱅크 등 금융주가 2%가까이 하락하는 등 금융주가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도이체텔레콤도 2% 넘게 하락했다. 
 
영국에서도 로이드 은행 그룹이 1.17% 하락했으며 다만, 유가 상승에 힘입어 BP는 1.4% 오르며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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