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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삼성 SUHD와 OLED 비교될 수 없다"
2015-01-29 17:07:37 2015-01-29 17:07:37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LG전자(066570)는 29일 201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IR를 통해 "LCD인 삼성의 SUHD와 OLED가 비교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OLED는 생산 컬러, 넚은 시야각 등 LCD와 차원이 달라 곧 하이엔드 시장을 잡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HD의 대중화가 전개되면서 이를 이을 차세대 TV로 퀀텀닷을 지목한 삼성전자에 대한 노골적 폄훼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차세대 TV로 OLED를 선정하고,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수율의 한계도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자신감이 바탕이 됐다. 물론 삼성전자도 수차례 OLED TV를 가리켜 "궁극의 TV"라고 극찬한 바 있다.
 
LG전자는 "퀀텀닷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어서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여기에 맞게 마케팅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005930)는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OLED 기술을 확보했지만 수요 가능성과 소비자 접근성 면에서 시장상황을 들여다봐야 한다"며 "밝기, 색감 등 OLED의 장점을 SUHD에 기술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커브드를 합쳐서 제품력 있는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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