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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분기 스마트폰 수익성 지켜냈다"
2015-01-29 17:00:03 2015-01-29 17:00:03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LG전자(066570)가 4분기 모바일 부문 실적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여러 악재가 겹친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을 지켜냈다는 자평이다.
 
LG전자는 29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진행된 지난해 4분기 및 연간실적 발표 IR 행사에서 "지난해 4분기에는 3분기 대비 스마트폰 수익성이 나빠졌다"며 "하지만 질적인 측면에서 보면 양대 경쟁사 주요 모델이 출시됐고, 단통법으로 시장이 위축됐으며, 환율의 영향까지 겹친 상황에서도 본질적인 수익성은 지켜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와 애플의 아이폰6 등 대작들이 출시된 상황에서 출시 효과가 상당 부분 희석된 G3로 버텨냈다는 얘기다. G시리즈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시장에 안착되며서 중저가 하위 라인업들도 제 실력을 뿜어냈다.
 
LG전자는 1분기 전망에 대해서도 "단통법이나 경쟁사의 주력모델 출시효과는 1분기 들어서 상당부분 해소됐고, G플렉스2 신모델을 출시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괜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어 G플렉스2와 관련해 "G플렉스1과 비교하면 이건 단순히 휘어졌다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 측면에 포커스가 있었고, 디자인이 굉장히 강조됐다"며 "고객들로부터 예쁘다, 매력적이다, 화직이 레벨업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판매수량이 G플렉스1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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