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항공여객 8천만명 '역대 최고'..전년비 11%↑
대한항공 국제선 탑승률 73.6% 국적사중 최저..국내선 LCC 점유율 50.7%
입력 : 2015-01-25 11:00:00 수정 : 2015-01-25 11:00:0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지난해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여객·화물부문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여객은 8000만명을 돌파해 전년보다 11% 상승했다. 항공화물도 370만톤으로 전년보다 5.6% 증가했다.
 
지난해 국제선 여객은 중국과 동아시아 방한수요 확대, 저비용항공사(LCC) 여객수송 증가, 원화강세, 유류할증료 인하, 대체휴일제 시행 등에 따라 전년보다 11.4% 상승했다.
 
지역별로 일본을 제외한 모든 노선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중국은 한중노선 확대에 힘입어 전년보다 26.7% 성장했다. 일본은 1.6% 줄었다.
  
공항별로 중국노선 운항이 크게 확대된 양양공항이 전년보다 364.5% 늘어난 18만명의 실적을 보였다. 이어 청주공항 116.8%, 제주공항 44.4% 등이 뒤를 이었다.
  
항공사별로 국내 항공사는 전년보다 6.9%, 외국계 항공사는 19.8%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는 전년보다 1.9%포인트 증가한 11.5%를 기록했다. 
 
특히, 대한항공(003490) 탑승률은 73.6%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낮았다. 전년비 탑승률 상승폭도 0.6%포인트에 불과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78.7%로 전년보다 3.2%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국내선 여객은 대체휴일제 시행, 저비용항공사 국내선 공급 확대, 김포~제주 노선 등 제주노선 수요의 지속적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10.3% 증가했다.
  
공항별로 운항이 늘어난 대구공항(39.6%)를 비롯해 제주공항(12.7%), 광주공항(11.4%)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김포공항도 전년보다 9.8% 성장했다.
  
항공사별로 국내 대형항공사의 탑승률은 저비용항공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탑승률은 각각 70.3%, 76%인데 반해, 저비용항공사의 평균은 87.8%였다. 저비용항공사의 점유율은 50.7%로 절반을 넘어섰다.
 
(자료제공=국토부)
 
지난해 항공화물은 항공사의 화물기 운항 확대와 수출입 호조에 따른 화물 수요증가로 전년보다 5.6% 성장해 369만톤으로 집계됐다.
 
국제화물의 경우 반도체 제조용 장비 및 무선통신기기 부품 수출입 증가, 유가하락으로 인한 항공화물 수요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5.1% 증가했으며, 국내 화물도 28만톤으로 전년보다 12.0%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항공운송시장을 일본의 양적 완화, 중국 위안화 정책 변동 가능성, 주변국과의 경쟁 심화, 세계경제 불확실성과 환율 변동성 등 잠재적 리스크가 있다"며 "중국과 동아시아 지역의 한국 관광수요 지속 확대, 유가 하락의 영향, 수출입 화물증가 등으로 항공운송산업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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