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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은행권, 감원 한파..줄줄이 명예퇴직 예고
2015-01-09 16:22:39 2015-01-09 16:22:39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연초 인사철을 앞두고 은행권에 감원 한파가 불고 있습니다.
 
지난달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농협은행은 이번달 21일 명예퇴직을 실시합니다. 대상자는 270여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우리은행은 임금피크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합니다. 해마다 만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신청받는데, 이중 절반 가량이 사실상 명예퇴직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도 만 55세가 되는 관리자를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시행합니다. 임금피크제 대상자들은 상하반기로 나눠 명예퇴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부 은행들은 노조와 희망퇴직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부지점장급 이상 또는 차장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퇴직안을 노조에 제안한 상태입니다. 이달 말까지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겠다는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명예퇴직을 제안했지만 노조가 반발하면서 무산됐습니다. 국민은행은 주택은행과의 통합 이후 정기적으로 2000명 이상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해왔습니다.
 
뉴스토마토 이종용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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