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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이슈)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국회 정상화 분수령
2014-12-23 06:00:00 2014-12-23 06:00:00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국회 정상화되나
 
여야 양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주례회동을 갖고 국회 운영위 소집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오후 국회에서 약 10여분간 만나 다음날 있을 주례회동 의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원내대표에 따르면 주례회동 형식은 상황에 따라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2+2나, 양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하는 3+3 회동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야는 '정윤회 문건'으로 촉발된 청와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운영위 소집을 두고 큰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에 조속한 운영위 소집을 요구하며 상임위 일정을 부분적으로 보이콧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가 발표된 뒤에 운영위를 소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우 원내대표와의 대화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저번 긴급현안질문 때도 정부측 답변이 일관됐다. 시원하게 (답을) 못 들었지 않아. 이유가 수사 중이기 때문이다"라며 실효성 문제를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운영위 소집'에 관한 논의 여부에 "이야기는 했지만 합의를 못 했다"며 "내일 오전 11시경 주례회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우윤근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 뒤 헤어지고 있다. ⓒNews1
 
◇국회 국민안전특위, 제2롯데월드 안전 관련 현안보고
 
국회 국민안전혁신 특별위원회가 23일 오전 10시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제2롯데월드 건설 관련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현안보고를 청취한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제2롯데월드는 최근 수족관 누수현상과 공사장 인부 추락 등 안전사고가 계속되면서 건물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현안보고에는 안전 관련 주무부처인 국민안전처와 서울특별시, 롯데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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