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2015년 경영방침은 '자강불식'
주요 계열사, 올해 사실상 경영정상화
2014-12-22 13:19:44 2014-12-22 13:19:57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자기를 강하게 하는 데 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15년 경영방침으로 '자강불식(自强不息)'을 제시했다. 올해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이 사실상 경영정상화를 완료한 것을 발판삼아 지속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주역(周易) 건괘(乾卦) 편에 나오는 자강불식은 "오직 최선을 다하여 힘쓰고 가다듬어 쉬지 아니하며, 수양에 힘을 기울여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은 최근 계열사들의 내년 사업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2015년은 제2의 창업을 완성한 후 새롭게 시작하는 원년"이라면서 "업계 최고 1등의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기업이라는 경영목표를 위해 다시금 담금질을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강하고, 힘있고, 멋있는 금호아시아나를 만들기 위해서 모든 임직원과 계열사가 스스로 강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제2의 창업'을 선언하며 그룹의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지난 11월 금호산업은 채권단으로부터 '조건부 워크아웃 졸업' 승인을 받았다.
 
금호타이어는 채권단이 워크아웃 졸업 요건으로 제시한 조건을 대부분 충족시킨 상태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2조6000억원, 누적 영업이익이 2762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 200% 이하 조건은 지난해 본사기준 169%로 기준을 달성했고, 올해 3분기 기준으로 149%를 기록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2년 연속 경상이익 실현과 안정적 순이익 유지 전망,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도 BBB로 올라 무난하게 워크아웃을 졸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12월 초 자율협약을 졸업했다. 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최근 유가 하락과 중국인 입국자 증가, 항공 화물시장 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이 기조는 내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자율협약 졸업 이후에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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