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공연, 합동 콘서트 유행 이유는?
입력 : 2014-12-14 09:01:15 수정 : 2014-12-14 09:01:15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콘서트의 계절' 12월이다. 올해도 연말을 맞아 많은 가수들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음악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양한 공연들이 12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두 팀 이상의 가수들이 함께 출연하는 특별한 형식의 콘서트가 잇따라 개최돼 눈길을 끈다.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이 합동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합동 콘서트를 개최하는 바비킴(왼쪽에서 세 번째)과 록밴드 YB. (사진제공=창작컴퍼니다)
 
◇YB·바비킴..서로 다른 장르의 특별한 만남
 
록밴드 YB와 가수 바비킴은 두 팀은 오는 27일과 28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합동 콘서트 '동시상영'을 연다. YB는 국내를 대표하는 록밴드다. 반면 '소울 대부' 바비킴은 소울풀한 창법과 감미로운 스타일의 노래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전혀 다른 색채의 두 팀은 이번 합동 콘서트를 통해 평소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이나믹듀오와 가수 박정현은 20~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합동 콘서트 ‘2014 다이나믹듀오+박정현 콘서트 그해, 겨울’을 개최한다. 다이나믹듀오는 국내 힙합신을 대표하는 힙합 듀오다. 또 'R & B의 요정'이라 불리는 박정현은 국내 R & B 계를 대표하는 여가수. 두 팀의 이색적인 조합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이나믹듀오와 박정현는 이미 지난 5일 겨울 테마송인 '싱숭생숭'을 발표하면서 완벽한 호흡을 뽐냈다. 이 노래는 현재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가운데)가 합동 콘서트를 연다. (사진제공=창작컴퍼니다)
 
◇플투스·거미..비슷한 색깔 가진 가수들의 의기투합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가수 거미는 'The 끌림'이란 타이틀로 23일부터 25일까지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합동 공연을 갖는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 브라이언과 거미는 국내를 대표하는 R & B 보컬리스트들. 이들의 공연은 오랫돋안 가요계에서 친분을 쌓아온 절친한 사이의 세 사람이 뭉쳤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남성 그룹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는 바이브(윤민수, 류재현)와 포맨(신용재, 김원주)은 오는 12월 19~2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4 바이브 X 포맨 콘서트 '발라드림'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합동 콘서트는 바이브와 포맨이 갖고 있는 매력적인 음색과 가창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 같은 소속사에 소속돼 있는 사이기도 한 바이브와 포맨은 서울 콘서트를 마친 뒤엔 24일 부산, 25일 대구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가창력면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실력파 솔로 가수들도 합동 공연에 나선다. 김태우, 백지영, 이정은 '보이스 투 보이스'란 타이틀의 콘서트를 열고 13일 부산 공연에 이어 24일 대구, 25일 울산, 27일 부천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벤, 써니힐과 합동 콘서트를 여는 가수 주니엘.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특별한 콘셉트의 합동 콘서트도.."무대·관객 동원면에서 시너지"
 
가수 주니엘은 오는 31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벤, 써니힐과 함께 합동콘서트 ‘2014 트윙클 스타’를 개최한다. 언뜻 봐선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세 팀이지만, '가요계의 반짝이는 보석 같은 세 팀'이란 콘셉트를 통해 뭉쳤다.
 
공연 기획사 측은 “가요계의 반짝이는 보석 같은  세 팀이 ‘2014 트윙클스타’에서 관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줄 것이다. 2014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세 팀이 선사하는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연말의 아쉬움을 훌훌 털고 가벼운 마음으로 새해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 합동 콘서트의 콘셉트에 대해 소개했다.
 
또 알렉스와 테이는 '2104 알테니까 드루와'라는 이름의 콘서트를 오는 24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 가요계의 대표적인 로맨틱 가이로 꼽히는 두 사람은 팬들을 위한 달콤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요 관계자는 "팬들에게 평소에 잘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합동 콘서트가 효과적일 수 있다"며 "관객 동원과 무대 연출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합동 콘서트 개최가 활발해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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