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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CEO "에너지부문에 투자할 때"
2014-12-12 16:58:49 2014-12-12 16:58:4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록 최고경영자가(CEO)가 지금이야말로 에너지분야에 투자할 적기라고 진단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록 CEO(사진)는 뉴욕타임스(NYT) 딜북이 뉴욕 맨해튼에서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에너지 기업들은 더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가운데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며 "지난 몇 년을 통틀어 지금처럼 에너지 부문에 투자해도 좋을 만한 때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유가 하락세를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뜻이다. 실제로 국제 유가는 지난 6월 고점을 찍은 이후 지금까지 40%나 하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15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99센트(1.6%) 하락한 배럴당 59.9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블랙록은 지난 2012년 1차 에너지 펀드로 25억달러를 모집한 이후 현재 2차로 45억달러 규모의 에너지펀드를 조성하는 등 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의 대형 사모펀드인 칼라힐 그룹도 에너지 부문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았다.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힐그룹 회장은 "유가가 아직 바닥을 찍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에너지에 투자하기 좋은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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